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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단으로 불안장애 극복 후기

공진단으로 불안장애 극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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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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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산 명작한의원 전병철 원장입니다.

제가 2년전 코로나에 걸렸을 때 직접 공진단을 복용하면서 몸이 회복되는 과정을 글로 남긴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제가 직접 겪었던 불안과 무기력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의사로서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환자분들을 많이 만나왔지만, 제가 이런 증상을 직접 겪어보니 환자분들이 말씀하시던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요.”

“머리가 멍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다는데 가슴이 계속 두근거려요.”

라는 말이 어떤 느낌인지 훨씬 더 잘 알 것 같았습니다.


0. 쉬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최근 몇 달 동안 신경 쓸 일들이 여러 가지 겹쳤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가슴 한쪽이 시린 것 같은 이상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팔과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았고 머리가 멍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일을 하는 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환자 한 분을 진료할 때도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치료하던 것을, 모든 힘을 끌어모아야 겨우 해낼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퇴근할 때가 되면 완전히 기진맥진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쉬어도 생각만큼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1. 이상하게 출근하면 다시 아팠습니다

하루에 5km 달리기를 하고, 불안에 관한 책도 읽었습니다.

유튜브에서 불안장애에 관한 영상도 찾아봤고, 아침에는 명상과 요가도 했습니다.

집에서는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출근하는 길에 들어서면 다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몸에 힘이 빠졌습니다.

한의원에 도착해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도 머리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신기한 것은 실제로 무슨 큰일이 생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몸은 이미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반응하고 있었습니다.


2. 불안장애와 공황장애란?

공황발작은 보통 갑작스럽게 강한 공포가 올라오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막히거나 어지럽고, 심하면 죽을 것 같거나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불안은 걱정이 계속되고 몸이 긴장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피로, 집중력 저하, 근육 긴장, 수면장애, 두근거림, 어지러움 같은 신체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가장 힘들었던 것은 '불안할까 봐 불안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가장 신기하게 느낀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일이 많고 신경 쓸 일이 겹치면서 불안이 시작됐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의 걱정보다 다른 걱정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도 가슴이 두근거리면 어떡하지?”

“오늘도 진료할 힘이 없으면 어떡하지?”

“또 머리가 멍해지면 일을 어떻게 하지?”

아직 아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증상이 생길까 봐 먼저 걱정했습니다.

다시 불안해지고, 몸에 힘이 빠졌습니다.

말 그대로 '불안할까 봐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우리 뇌에는 위험을 감지하기 위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실제 위험이 생기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변하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몸을 위험에 대비시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와 불안이 지속되면 이 경보장치가 지나치게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근거림 → 두근거림을 의식함 → 불안함 → 심장이 더 뜀 → 더 불안함

이라는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4. 공진단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러던 중 공진단과 경옥고에 관한 최신 연구 온라인 세미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공진단을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에게 활용하는 내용과 공황·불안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한 임상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마침 제가 상당히 지쳐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직접 한번 복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 코로나 때도 공진단을 직접 복용하면서 몸의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루하루 제 상태를 관찰해봤습니다.


5. 복용 첫날

첫날 아침도 힘들었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전신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느낌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다만 공진단을 복용하고 나서 머리가 조금 맑아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조금 달랐던 것은 퇴근 후였습니다.

이전에는 하루 진료를 마치고 집에 가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로 지쳤습니다.

그날은 퇴근 후에도 체력이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


6. 복용 둘째 날

둘째 날 아침에도 일어났을 때는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한의원에 와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공진단을 복용하고 조금 지나면서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미뤄두었던 작업을 하나씩 시작했고, 오전중에 대부분 끝냈습니다.

제가 더 크게 느낀 변화는 진료할 때였습니다.

환자분에게 설명하는 것이 편해졌습니다.

말도 자연스럽게 나왔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평소처럼 친절하게 환자분을 대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진료가 조금 즐거웠습니다.


7. 복용 7일째, 가장 많이 달라진 것

현재 공진단을 복용한 지 7일 정도 됐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아침의 불안감입니다.

이전보다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걱정 자체의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무기력감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무기력감이 심할 때는 추나치료나 충격파 치료를 하면서 손목이나 어깨가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원래 매일 해오던 치료인데 몸이 지쳐 있으니 작은 동작 하나하나가 부담스러웠습니다.

지금은 그런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진료가 다시 자연스러워졌습니다.


8. 공진단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율신경계 이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초반에 교감신경을 항진시킵니다. 몸에서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나와 이 상황을 방어해주는데, 장기간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코티졸 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는 오히려 교감신경이 떨어져서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진단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율신경계 불균형을 해소해서 불안감과 무기력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공진단을 추천드리긴 했지만 직접 복용해보니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극심한 피로나, 큰 병을 앓은 환자들 위주로 처방했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9. 제가 이번에 가장 크게 느낀 점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불안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조금 힘든 건 그냥 이겨내면 되겠지.”

처음에는 가슴 두근거림이었고,

그다음에는 무기력감이었고,

나중에는 머리가 멍해져 일을 하는 것까지 힘들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회복할 수 있게 몸에 투자할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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