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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8

최근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저희 한의원에도 발뒤꿈치 통증으로 내원하는 족저근막염 환자분들이 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걷기 시작했는데 발바닥이 아파요.”
“달릴 때보다 다음 날 아침 첫발을 디딜 때 더 아픕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참고 걸을 만했던 통증이 출퇴근이나 운동까지 방해한다면, 발에 가해지는 부담과 족저근막의 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족저근막염의 원인부터 저희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침치료, 충격파, 초음파 유도 통원약침,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왜 생길까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조직입니다.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걷거나 달릴 때 반복되는 힘을 견디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보다 걷는 거리가 갑자기 늘거나 달리기 강도를 빠르게 높이면 족저근막이 감당해야 할 부담도 커집니다. 단단한 바닥에서 오래 서 있는 생활, 제한된 발목 움직임, 체중 부하 등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첫걸음이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 때 발뒤꿈치 안쪽이 아픈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염증과 함께 조직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통증 부위와 발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침치료, 아침 첫걸음 통증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진찰 결과에 따라 물리치료와 침치료를 시행합니다. 통증을 조절하고 발과 종아리의 불편을 줄여, 일상적인 보행과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침치료를 평가한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두 침치료 부위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2주 동안 10회 치료한 뒤, 치료 종료 1개월 후 통증을 평가했습니다. 침 치료군의 아침 통증은 치료 전 점수 대비 약 40% 감소하였습니다.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특히 힘들어하는 ‘첫걸음 통증’에서 개선을 관찰한 연구입니다
족저근막에는 집중형 충격파를 적용합니다

집중형 충격파는 일정한 초점 영역에 에너지를 모으는 방식입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족저근막의 통증 부위를 중심으로 적용합니다.
만성 족저근막염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는 집중형 충격파를 주 1회씩 총 3회 시행했습니다. 마지막 치료 12주 후 평가한 복합 통증 점수의 감소율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치료군 | 치료 전 대비 통증 점수 감소율 |
집중형 충격파 | 69.2% |
가짜 치료를 시행한 비교군 | 34.5% |
아침 첫걸음, 일상 활동, 압박 시 통증을 종합한 결과로, 집중형 충격파군에서 더 큰 통증 감소가 나타났습니다.
비복근과 후경골근에도 방사형 충격파를 병행하는 이유
발은 종아리 근육과 함께 움직입니다. 비복근은 발목 움직임과 보행에 관여하고, 후경골근은 발의 안쪽 아치를 지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족저근막과 함께 비복근·후경골근 부위의 압통과 기능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위에 방사형 충격파를 병행합니다. 발바닥의 국소 통증을 관리하면서, 보행에 관여하는 종아리 상태도 함께 살피는 접근입니다.
이 중 비복근을 함께 치료하는 방법은 족저근막염 임상시험에서도 평가되었습니다.
2026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환자 80명을 두 군으로 나누어, 족저 통증 부위에만 방사형 충격파를 시행한 경우와 족저 부위에 비복근 통증유발점 치료를 추가한 경우를 비교했습니다. 주 1회씩 4주 치료 후, 1개월과 3개월 평가에서 비복근을 함께 치료한 군의 통증·발목과 뒷발 기능·동적 균형 지표가 통계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초음파 유도 약침을 고려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기존 치료 후에도 불편이 이어지는 경우에는 초음파로 족저근막과 주변 조직을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약침 치료를 고려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족저근막과 주변 조직 사이를 분리하는 하이드로다이섹션을 시행합니다. 초음파 화면에서 바늘의 위치와 주입액이 퍼지는 모습을 확인하며 진행합니다.
5% 포도당을 이용한 초음파 유도 하이드로다이섹션의 증례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2026년 발표된 족저근막염 환자 2명의 증례 중, 52세 여성은 1주 간격으로 2회 치료한 뒤 통증이 10점 만점에서 6점에서 1점으로 감소했고, 1개월 후에는 0점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종아리 스트레칭을 이렇게 해보세요
족저근막염을 관리할 때는 종아리와 발목의 유연성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벽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① 무릎을 펴고 하는 비복근 스트레칭
벽을 바라보고 서서 양손을 벽에 댑니다.
스트레칭할 다리를 뒤로 보내고, 반대쪽 다리를 앞으로 둡니다.
뒤쪽 발끝은 정면을 향하게 하고, 무릎을 편 채 뒤꿈치를 바닥에 붙입니다.
앞쪽 무릎을 천천히 굽히면서 몸을 벽 쪽으로 이동합니다.
뒤쪽 종아리가 부드럽게 당기는 위치에서 20~30초 유지하고 3회 반복합니다.
② 무릎을 살짝 굽히고 하는 가자미근 스트레칭
같은 자세에서 뒤쪽 발을 조금 앞으로 가져온 뒤,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상태로 뒤쪽 무릎도 살짝 굽힙니다. 종아리 아래쪽과 아킬레스건 위쪽이 당기는 느낌으로 20~30초 유지하고 3회 반복합니다.
무릎을 편 자세는 비복근을, 굽힌 자세는 가자미근을 중심으로 늘리는 방법입니다. 하루 1~2회, 가볍게 당기는 범위에서 시작하세요. 반동을 주거나 뒤꿈치를 들지 않고,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면 범위를 줄이거나 중단합니다.
얼마나 치료받아야 하나요? — 주 2회, 3주 치료 후 재평가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주 2회씩 3주, 총 6회의 내원 치료를 초기 계획으로 잡고 재평가합니다. 매번 모든 치료를 동일하게 시행하기보다는 통증과 조직 상태에 맞춰 치료 종류와 강도를 조절합니다.
3주 후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확인합니다.
아침 첫걸음 통증이 얼마나 줄었는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시간이 늘었는지
오래 서 있거나 활동한 다음 날 통증이 어떤지
족저근막과 종아리의 압통, 발목 움직임이 달라졌는지
호
전 정도에 따라 치료 간격을 늘리거나 운동과 자가관리의 비중을 높입니다. 불편이 남아 있다면 치료 부위와 방법을 조정합니다. 3주는 초기 치료 반응을 확인하는 시점이며, 전체 치료 기간은 증상과 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합니다.
걷기와 달리기를 편하게 이어가려면, 통증이 줄어든 뒤에도 운동량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시 평소 걷는 거리와 달리는 빈도, 통증이 심해지는 상황을 알려주시면 생활에 맞춘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문의)063-465-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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